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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195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정 대리, 권 사원 편 1편 김 부장에 이은 같은 팀 정 대리와 권 사원의 이야기다. 정 대리는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비위를 맞추면서 회사생활을 하며 세후 월급 350만 원을 받는 대기업 대리이다. 모은 돈은 별로 없고, 대학 때부터 몰던 아반떼를 가지고 있고, 부모님과 산다. 여자 친구는 카페 사업을 준비하는 사준생이다. #정대리#대기업#외제차#회사원스타그램 김 부장 팀의 막내 권 사원은 올해 3년 차 사원이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남자 친구는 결혼 관련해 결정한 것이 없다. 신혼집 문제에 대해서는 집값 폭락론을 주장하는 유튜버에 후원금을 보낼 정도로 신봉하면서 정 대리의 말은 무시하기 일쑤다. 돈 개념이 너무 다르다. 게임과 장난감에 월급을 쓰고 서른이 넘었는데도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것이 뭐 어떠냐는 남자 친구.. 2022. 3. 9.
코로나에 숨은 행동심리 언택트 심리학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위기일수록 인간의 본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어느덧 코로나19 상황이 삼 년째 접어들었다. 2020년 1월부터 불안은 시작되었다. 공적 마스크를 사려고 태어난 해 끝자리에 맞춰 약국 앞에서 줄을 섰다. 한 장에 1,500원 하는 마스크를 딱 3장 살 수 있었고, 마스크가 소진될 새라 약국 문 여는 시간보다 먼저 가서 기다렸다. 마스크는 생명줄과도 같았다. 대학 입학을 앞둔 아들 친구는 아르바이트로 물류창고에서 탑차에 짐을 싣는 일을 몇 달해서 목돈을 만들더니 그 몇백만 원을 시드머니로 주식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시대 상황을 나름 공부하고 예측해서 몇 백만 원을 몇 천만 원으로 만들었다. 해가 바뀌었고 그 몇 천만 원은 다시 몇 억이 되었다. .. 2022. 2. 16.
'선택'이라는 쾌감, 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 '1년에 하나씩은 이뤄내는 소소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 4시간 공가를 내고 백신을 맞으러 예약해 둔 병원에 갔다. 1차 백신을 맞고서는 팔이 뻐근하면서 열감이 있었고, 2차는 팔만 조금 뻐근하다 말았다. 3차는 괜찮겠지, 주사를 맞은 뒤 모처럼 생긴 낮시간, 도서관으로 향했다. 이 책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 내가 지난 2년 동안 한 '매일 체크리스트'의 보완할 점을 알았고, 올해 실천할 것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작가가 사용한 잇콘다이어리도 바로 구입했다. 꼼꼼이 작가처럼 다 따라 하기는 어렵고 할 수 있는 부분만 해보기로 했다. 기록은 나를 더 나아지게 한다 내 기록의 역사는 초등학교때로 올라간다. 여러 번의 이사로 졸업 앨범은 사라졌는데 일기장은 살아남았다. 신기하게도 일기를 썼을 때 내 모습이.. 2022. 2. 14.
참아?말아? 때려치우기의 재발견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야 할까? 그래야 하는 거 아닐까? 그렇게 하라고 배우지 않았나.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어려운 고난과 역경을 참아내야 한다고. 학교 다닐 때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할 때도, 사회생활을 할 때도 이런 말은 룰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때려치워도 된다니, 이렇게나 솔깃할 수가. 때려쳐? 열약한 근로환경과 노동 조건, 갑질 등으로 버무려진 직장에서 참고 견딜 필요가 있을까? 존중받지 못하는 생활에 익숙해진 사람은 부당한 요구와 제약에도 저항하지 못하고 참기만 한다. 회사가 아무리 열약해도 자신만 참고 견디면 된다고 믿는다. 남들도 다 그렇게 밥벌이하지 않나, 또 참는다. 저자인 심리상담사 이시하라 가즈코는 이런 방식의 인내는 전혀 바람직하지 .. 2022. 2. 3.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이미 지나간 일을 깔끔하게 잊는 법 엄격, 심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다지 자신에게 엄격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작정 풀어주는 편도 아니다. 모호하고 답답할 때는 엄격하게 다그치고, 때로는 늘어지는 나를 모른 채 해주기도 하니까. 나도 모르게 나를 힘들게 하는 10가지 생각 비우기 연습 솔직히 말해서 이 책에는 행복을 찾는 즉효약은 없다.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인 작가 오언 오케인은 그런 게 가능하다고 믿지도 않는다면서 다만 고통의 원인을 찾고, 어떻게 내려놓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이끌어주겠다는 말로 안심시킨다. '이미 지나간 일을 깔끔하게 잊는 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짐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나온 '이터널 션샤인'의 영화에서처럼 아픈 기억을 도려낼 수 있다면 나도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영화에서는 사랑의 기억을 지우.. 2022. 2. 2.
슬기로운 말투, 말투의 편집 나는 왜 나를 자신 있게 표현하지 못했을까? 우리는 왜 대화를 하다 감정이 상하곤 했을까? 소셜미디어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뭐가 다를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범준 작가님은 , , ,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그중에 는 수년 전에 읽고 회사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를 배운 적이 있다. 다시 작가님의 책을 보게 되어 반갑다는 첫인상을 뒤로하고 키워드가 있는 목차를 훑어보았다. ▶ 1장 선택과 집중으로 일상을 바꾼다 심플할수록 품격이 생긴다 / 말할 때도 들을 때도 핵심으로 소통하라 / 프로처럼 말하면 프로가 된다 ▶ 2장 타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말투 편집 논쟁은 그만두고 제안을 하라 / 주절주절 말하면 주접이 된다 / 말투는 서비스다 ▶ 3장 적절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적절한 소통은 적절한 거.. 202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