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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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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 일직동 카페] 미오커피앤베이커리 | 일찍 오픈하는 브런치 카페 안녕하세요, 토닥토닥서재지기입니다. 지난 마라톤 대회 때 응원하러 나온 딸아이가 갔던 카페를 다시 찾았습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서 달리는 동안 딸을 머물게 해 준 고마운 곳이죠. 광명시 일직로 12번길 24(일직동) 02-897-3303 KTK광명역에서 5분 정도 거리고,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웃렛, AK플라자 바로 근처에요. OPEN 7:00~22:00 카페에 들어서니 높은 층고가 탁 트인 개방감을 줍니다. 이렇게 긴 우드 블라인드는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요커트, 그리고 스모어쿠키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4,500원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6,200원 스모어쿠키 1,900원 브런치 메뉴도 다양합니다. 단품과 아메리카노 세트가 있고요. 큰 창밖을 보며 브런치의 .. 2022. 11. 13.
[강화도 전등사] 강화도 여행 | 서울 근교 드라이브 | 가을 가볼만한 곳 휴일 아침,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입니다. 어제보다 다소 내려간 기온에 옷을 한 겹 더 껴입고 강화도 전등사로 향했습니다. 오전 8시, 티맵으로 위치를 잡았습니다. 28대가 가는 중이라고 뜹니다. 조금 지체한다 싶으면 여지없이 막히는 길이라 6시 반부터 일어나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 일어나면 먹을 아침밥을 새로 짓고, 냉장고에 데워 먹을 것을 메모해 붙여두었습니다. 식탁 위에는 '밥 꼭 먹어. 엄빠(엄마아빠) 강화도 전등사에 가서 기도드리고 올게.' 하고 큼직막하게 써두고 나왔습니다. 1시간 반 채 안 걸려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한산했고, 부지런한 탐방객들이 여러 명 보입니다. 아침 산 공기를 흡~ 깊게 마셨습니다. '아, 나무 냄새~ 그래, 이거지.' 낙엽 밟을 일이 없었는데 여기 오니 사각.. 2022. 11. 12.
일러스트가 있는 책 |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가을은 오감을 감성적으로 물들게 합니다. 한때 꽃을 피우고 푸른 잎사귀를 달고 있던 나무가 단풍이 드는가 싶더니 바람에 가지고 있던 것을 날려 보냅니다. 지난봄 벚꽃을 날리던 가로수가 가지만 남았습니다. 옷깃을 여미고 들어간 도서관, 서가 앞에 서서 무슨 책을 볼까 둘러보다 따뜻한 제목을 발견했습니다.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 임홍 글그림 / FIKA(피카) 난 왜 이렇게 자존감이 낮을까. 왜 자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스스로 위축되는 걸까. 어떤 일에는 쓸데없이 자존감이 샘솟다가도 뒤돌아서면 한없이 못나고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나 자신이, 줄곧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는 내가 요즘따라 더욱 볼품없이 느껴졌다. 남몰래 나를 깎아내는 마음만 커지고 있었다. '정작 나를 돌보지 못했던 날들'이 서두입니다... 2022. 11. 6.
코로나19 증상 | 별 탈없이 넘긴 7일의 기록 경험해보고 싶지 않았던 코로나19가 나에게도 닥쳤다. 2019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34개월 동안 개인 방역을 잘 지켰고 무사히 넘어가나 했건만 예외는 없었다.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닦고, 질병관리청이 알려주는 주의사항을 지켰다. 9월 26일에는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었다. 이제 야구장에서도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며 치맥을 불편하게 먹지 않아도 되는 이 시기에, 아 코로나라니. 오미크론인지 델타인지 모를 코로나19 바이러스한테 당했다는 생각이 드니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 도대체 어디서 걸린거지? 5일 전 지역축제? 4일 전 마라톤대회? 그것 말고는 회사-집-회사-집이었다. 지역 축제 때 솔솔 풍기는 기름 냄새에 홀려 30분 넘게 줄을 서서 부침개를 사 먹었는데 그땐가.. 2022. 11. 1.
[이태원 카페] 남산 뷰 루프탑, 머리 식히기 좋은 카페 | 이태원모먼트 화창한 10월 휴일입니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둘러보고 북적이는 인파를 벗어나 카페를 찾았습니다. 축제 거리 이스탄불 부스에서 스테이크와 카이막 그리고 수제 맥주를 든든하게 먹은 터라 언덕길 오르는 데 숨이 좀 찼습니다. 터키의 케밥까지 포장해서 가방에 담고 슬슬 걸어 '이태원 모먼트'에 다다랐습니다. 흰 벽에 여러 개의 창문과 빨간 격자무늬 문을 가지고 있는 건물입니다. 들어가니 "어서 오세요." 하는 사장님의 인사와 함께 초록 식물들이 반기네요. 문 앞에 화분들이 옹기종이 모여서 햇살을 받고 있습니다. 화분들이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 같습니다. 여느 때처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딸아이는 초코라떼를 선택했네요. "다 되면 갖다드릴게요." 하십니다. 2층까지 갖다 주신다하니 감사했습니.. 2022. 10. 24.
달리기 초보의 러닝화 | 나이키 줌X 인빈서블 런 한달 사용 후기 런데이(달리기 앱) 트레이너님이 신발의 중요성을 강조 또 강조해서 휴일을 맞아 운동화를 사러 출동했습니다. 사전 조사한 바로는 아식스가 마라톤, 달리기 쪽에서는 일인자인 듯했는데 막상 매장을 찾으려니 영업을 안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강남 직영점으로 가볼까도 했지만 휴일 황금 같은 시간, 얼른 일 보고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아식스가 한국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여서 아식스를 접고 나이키로 선회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 가산 W몰 나이키 팩토리입니다. W-MALL 1호선, 7호선 가산디지털역 4번 출구 위치: 가산 W몰 2층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 전화: 02-2081-0980 영업시간: 평일 10:30~21:00 / 금토일, 공휴일 10:30~21:30 가벼운 마음으로 여유 있게 운동화를 고르.. 2022.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