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

좋은 말투는 어떻게 하는걸까? | 참 쓸모 있는 말투

by 토닥토닥서재 2022. 8. 31.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고경미 작가님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투의 중요성과 사용법을 책에 담았다. 살아가면서 말실수로 관계가 어긋나기도 하고 한마디의 말로 관계가 회복되기도 한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말투에 존중을 담는 방법과 자신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말투가 왜 필요한지 알려준다.


참 쓸모 있는 말투 | 고경미 | 레몬북스

"당신하고 말할 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말은 양날의 검'이라는 말이 있다. 따뜻한 말은 사람을 살리고, 차가운 말은 상대를 죽일 수도 있다. 말로 받은 상처는 마음 깊숙이 생채기를 낸다. 사람이 일생에서 저지르는 실수는 대부분 잘못된 말로 시작된다며 말하기 전에 한번 더 충분히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책은 말투를 바꿔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을 4 챕터에 담았다.
1장에서는 행동의 거울인 말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설명한다.
2장은 성공하는 사람의 말투를 예를 들고, 센스 있는 말투 연습 방법을 알려준다.
3장은 더 나아가 누구와도 쉽게 통하는 존중하는 대화, 인사, 사과의 요령 등을 세세히 다루었고,
4장에서는 마음을 치료하는 말, 긍정적인 말이 행복한 삶으로 어떻게 이끄는지 보여준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예의를 갖추고 존중을 표현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한다. 존중의 기본은 상대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랑은 존중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한쪽만 하는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일방적인 존중은 결코 관계를 이어나갈 수 없다. 존중은 서로 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존중이란 상대에게 관심을 두고 상대의 생각, 성격, 능력 등 모든 것을 포함하여 인정하는 것이다. 존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거창한 것은 아니다. 그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139p)

 

 

 

작가는 미국 언어생활 심리학자 엘머 게이츠의 입김 실험을 통해 '말속의 독'에 대해 적었다. 다양한 감정 상태를 경험한 사람들의 미세한 입김을 모은 후 냉각시켜 액체로 만든 뒤 생성된 침전물을 분석했는데,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감정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의 침전물이 만들어진 것이다. 평상시는 무색인데 분노와 독설을 할 때는 갈색 또는 검은색이 나왔고, 이를 흰쥐에 주사했더니 몇 분내로 죽었다.

가장 가까운 사이는 가족일 것이다. 매일 얼굴을 맞대며 사는 가족에게는 대부분 말과 행동을 편하게 한다. 그러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화를 품은 말을 쏟아내고 며칠씩 말을 안 하기도 한다. 그런 말은 독이 되어 마음을 멍들게 한다.

 

위기청소년 절반은 부모로부터 신체,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위기청소년 10명 중의 1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경향신문 2022. 4. 28일 자) 부모와 자녀, 부부간에 상처를 주는 말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가해자 입장이라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이 씨가 된다.' 등 말에 대한 속담이 많은 것은 그만큼 말이 중요해서가 아닐까. 상대방에게 말과 행동을 좋게 해야 자신에게도 좋은 말과 행동이 돌아온다. 또 '할 수 있다', '자신 있어.'라고 뱉으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몸이 행동하게 된다.

 



말이 입 안에 있을 때는 네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입 밖으로 나오면

말이 너를 지배한다.
-유대인 격언-

 

 


작가는 말이 입 안에 있을 때와 입 밖에 있을 때 엄청난 차이가 생기며, 말 한번 잘못해서 그동안 쌓은 신뢰를 잃지 말라고 당부한다. 한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말을 하기 전에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관계, 성공, 행복에 이르는 '좋은 말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평소 말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거나, 관계를 좋게 하는 말투가 궁금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변화할 수 있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고칠 수 있다. 알지 못했던 센스 있는 말투, 배려하는 말투는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연습하면 잘 풀릴 것이다. 서로 존중하고 품격 있는 말투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 책이다. 쫑.

 

 


의 말투 시리즈 7

 

ⓛ 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부럽다. 나도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갖고 싶었다. 말투는 버릇이라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 조금씩 시도하고 있지만, 의식적으로 신경 써서 말하다가도

todacsj.tistory.com

 

②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

 

어렵지 않아요,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오시마 노부요리가 7만 7천 건 임상 상담을 통해 얻은 말투의 중요성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약간만 바꿔도 전부 좋아지는 말투의 스킬이 궁금했다. 흠칫흠칫 주저하는 소심

todacsj.tistory.com

 

③ 말투의 편집

 

슬기로운 말투, 말투의 편집

나는 왜 나를 자신 있게 표현하지 못했을까? 우리는 왜 대화를 하다 감정이 상하곤 했을까? 소셜미디어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뭐가 다를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범준 작가님은 <모든 관

todacsj.tistory.com

 

④ 성공하는 말투 실패하는 말투

 

성공하는 말투 실패하는 말투

성공하는 말투 실패하는 말투 마쓰하시 요시노리 지음 / 이정미 옮김 공감, 호감, 동감을 쉽게 이끌어 내는 대화의 기술 업무, 상사, 부하, 부부, 연애의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비결을 정리한

todacsj.tistory.com

 

⑤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습관,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샘, 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봐." 선생님 한 분이 메신저로 보낸 말이다. 자기 맡은 일 알아서 잘하고, 씩씩한 사람인데 어려움이 생긴 뒤로 부쩍 힘들어하고 있어 마음이 쓰였다. "잘하고

todacsj.tistory.com

⑥ 참 쓸모 있는 말투

⑦ 말투는 부드럽게 그러나 행동은 단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