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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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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매일 꾸준히 2017년, 함께 한 책입니다. 62권쯤. 달 사진은 중미산 천문대에서 망원경에 핸드폰을 대고 찍은 것입니다. 추운 겨울 밤하늘 반짝반짝 빛나는 수 많은 별과 청아한 달을 보는 그 순간은 감동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와~" 감탄하며 한참 보았습니다. 가끔 이렇게 아이들 마음에 별 하나 심어주는 것, 함께 좋은 추억 하나 남기는 것, 소소한 즐거움 아닐까요? . . . 최민정, RHK, 2014.12. 카를로로벨리 지음, 쌤앤파커스, 2016.2. 김진명, 새움, 2011.3. 김용택, 예담, 2015.6. 퍼엉, 아르테, 2016.3. 퍼엉, 예담, 2016.8. 천명관, 예담, 2016.10. - 중국 청도 여행 - 속초, 양양 혼다사오리, 유나, 2016.9. 브리짓슐트, 더퀘스트, 2015.6. 안현.. 2019. 12. 8.
약과 병원에 의존하지 마라_환자혁명 조한경 지음 에디터 2017.11.11. 우리는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의료는 전문 영역이 되었고, 끊임없이 환자를 수동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이 책은 의료 산업이 어떻게 성장해왔고 독점적인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타민 영양제 정보나 질병의 치료 정보를 열거한 단순한 실용서가 아니다. 자본이 지배하는 현대 의료 시스템의 실태를 간파하고, 약과 병원에 의지하는 치료가 아닌 매일 먹는 음식,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몸의 자연치유 능력에 신경을 쓰라고 말하고 있다.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건강은 투자이지 지출이 아니다. 유기농 식품이 비싸다고 불평할 수는 있겠지만, 한 달 항암제 비용이 얼마인지 알고 하는 소리인지 묻고 싶다. 제초제.. 2019. 12. 1.
2016, 자격증 도전 자격증을 몇 개 갖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딴 워드프로세서, 컴활, 정교사2급, 비서, 한자.. 그리고 작년부터 직업상담사 2급을 준비했습니다. 1차는 한 번에 붙었는데, 2차는 준비가 부족해서 첫 시험에 낙방을 했습니다. 2차 재도전은 정말 공부하는데 힘들었습니다. 1차도 공부할 양이 많아서 연수원에 가서도 인강을 들으며 간신히 운 좋게 붙었죠. 내가 왜 이것을 시작했을까,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보자 하는 두 마음에 피곤한 6개월이었습니다. 퇴근하고 도서관으로 바로 가서 공부하다 저녁 챙겨주러 집에 갔다가 다시 도서관에 가서 문 닫는 11시까지 했습니다. 주말에도 도서관에 살았습니다. 시험 당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긴장하며, 8절 시험지 여러 장, 주관식 문제를 2시간 30분 동안 써 내려갔습니다. 실기 합.. 2019. 11. 29.
오늘, 마음을 쓰다 김정민 글 배정애 캘리그래피 북로그컴퍼니 2019.1.17. 우울하고 불안하고 화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일기. 이 책을 볼 때는 이런 마음은 없었는데 어제, 오늘은 화가 좀 났습니다. 그러려니 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시스템이 안되어서 업무가 지연되는 것을 온종일 참아야 한다는 게 말이 되는 건지. 더 화가 나는 건 내일도 그럴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참고, 순응해라? 일찍 나와서 하든지 초과근무를 하든지 점심을 먹지 말고 하라는 건지. 휴==심호흡을 해봅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 답답한 마음에 책을 펼쳐 봅니다. 저자는 신문사 기자,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 아들러 심리학을 독학하고 관계와 마음을 움직이는 책을 썼다고합니다. 과거에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과거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과거에 내가 .. 2019. 11. 29.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을지로 ARC N BOOK 아쿠아리움처럼 터널로 꾸며진 서점을 소개합니다. 아크앤북의 트레이드마크인 북터널 책 모양이 아니라 진짜 책이어서 한 번 더 쳐다보게 됩니다. 쏟아질 듯 긴장감도 느껴지네요. 을지로입구역 1-1 출구로 나가면 바로 서점 문이 보입니다. "책과 라이프스타일 샵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리딩테인먼트((Reading+Entertainment)를 주도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책을 통한 경험의 공유, 그리고 사람 사이의 연결을 만들어내며 감성과 지성 모두를 아우르는 공간이다" 서점의 홍보문구는 대강 이렇습니다. 서점 큰 창 앞에 있는 의자에 앉으면 이곳이 배경이라 탁 트인 느낌입니다. 서점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카페와 화원, 또 한 면은 서가와 나란히 일자로 배치.. 2019. 11. 26.
세바시 강연[내_일을 이루다] 차가 막히는 금요일 저녁, 학생회 회의를 하느라 학교에 있는 딸아이를 태우러 갔습니다. 근처 분식점 주먹밥으로 저녁은 차 안에서 간단히 요기를 때우기로 했고요. 1시간쯤 걸려서 간신히 시작 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세바시 강연 주제는 입니다. 오늘 강연자는 나만의 기술로 당당하게 우뚝 서서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분들입니다. 시작 전에 오종철 MC의 흥겨운 헛둘소리에 맞춰 율동을 배웠습니다. I Say Yes! 를 따라 부르며 이쪽저쪽으로 손뼉 치고 움직였습니다. "창피하다고 요렇게 하는 분들 많은데 아무도 나에게 관심갖지 않습니다아~ 동작은 크게 해 주세요. 잘하시는 분은 책을 선물로 들릴게요." 사회자의 입담에 모두들 열심히 따라 합니다. 첫 번째 강연자는 용접기술 장인인 김일록입니다. "저와 아이언.. 2019.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