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처럼 터널로 꾸며진 서점을 소개합니다.
아크앤북의 트레이드마크인 북터널
책 모양이 아니라 진짜 책이어서 한 번 더 쳐다보게 됩니다.
쏟아질 듯 긴장감도 느껴지네요.
을지로입구역 1-1 출구로 나가면
바로 서점 문이 보입니다.
"책과 라이프스타일 샵이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리딩테인먼트((Reading+Entertainment)를 주도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책을 통한 경험의 공유, 그리고 사람 사이의 연결을 만들어내며
감성과 지성 모두를 아우르는 공간이다"
서점의 홍보문구는 대강 이렇습니다.
서점 큰 창 앞에 있는 의자에 앉으면
이곳이 배경이라 탁 트인 느낌입니다.
서점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카페와 화원,
또 한 면은 서가와 나란히 일자로 배치돼 있는 작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밥 먹고, 커피 한 잔 하고, 책 보면서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입니다.
굿즈들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서가 사이가 넓어서 편하게 다닐 수 있고,
곳곳에 앉을 수 있는 1인용, 다인용 의자가 있습니다.
책은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어요.
책과 굿즈가 같이 디스플레이되어있습니다.
여기는 퇴근, 여행, 골목 테마네요.
다른 ㅁ자형 테이블에는 알코올에 대한 책들이 있었습니다.
'맥주에 대한 모든 것'
막걸리, 와인에 대한 것
제조법과 설명서 외에 술이 주제인 에세이 등.
여기서는 한 참 보았습니다 ㅎㅎ
미술 쪽으로 가니 커다란 북스탠드에
커다랗고 두꺼운 크림트 책이 있어 한 장 한 장 넘겨 보았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그림을 보는 맛이란.
은은한 노란 조명과 짙은 색 목재 서가가 어우러진 서점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 보고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던 큰 미술책도 보고
다양한 굿즈들도 구경하니
오후가 금방 갔습니다.
피곤한 따님을 위해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한 숨 주무시게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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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기 전에 들른 밥집
덕수궁 근처에 있는
49년 전통 연탄불고기집.
바람 부는 쌀쌀함을 달래 준 파불고기와 달걀찜^^
볼거리, 즐길거리, 읽을거리가
많은 아크앤북입니다.
아크앤북
서울시 중구 을지로 29 B1F
매일 10:00~22:00 open
070-8822-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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