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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

맛불리 다이어트 연구소

by 토닥토닥서재 2020. 4. 25.

맛불리 지음

부키(주)

초판 1쇄 2019.7.26.

초판 8쇄 2019.9.10.

 

 

 

88사이즈에서 55사이즈로.

 

책 첫 날개에 작가에 대한 소개가 이렇게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맛불리 TV>를 운영하며 맛있고 배부르게 먹는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하고

몸소 증명해 보이는 '증명 다이어터'.

결혼하고 23kg이 찐 데다 무릎과 허리 건강까지 나빠져 운동도 할 수 없었지만

유튜브에 공개한 방법으로 21kg을 감량했다.

취미로 시작한 유튜브 구독자가 17만 명이 되었고(2019년 7월 기준),

같은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기 댓글이 나날이 늘고 있다.

구독자들의 계속되는 레시피 출간 요청으로 책을 내게 되었다.

 

 

다이어트는 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

애증의 관계이지요 흑

 

 

저도 아들 낳을 때는 47kg에서 시작해서 만삭에는 앞 숫자가 7이었습니다.

지금은 임신 중에 체중이 많이 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때만 해도 임산부는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고 했고,

실제로 먹어도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신비한(?) 경험을 했더랬습니다.

그렇게 낳은 아들은 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 몸무게로 2등을 먹었고,

 그 후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1등 아기는 4.5kg^^)

 

 

아무튼 체중은 운동과 식단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게 그동안의 생각이었는데

작가는 식단만으로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맛있고 배부르게 먹으며 5개월 만에 70.8kg에서 21kg을 감량했다 하니 대단합니다.

 

 

 

인슐린을 조절해 지방 저장을 멈추고 지방을 태운다..간헐적 단식 원리

 

리워하듯 야식이 그리워서 배달 앱을 켰다 끄기를 반복하다가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을 때 초콜릿 한 조각이나 마카롱 반 개 정도를 먹었어요. 늦은 밤에 말이죠.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끊임없이 인슐린을 자극하는 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했으니 아무리 적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았던 거예요.(중략) 그렇게 다이어트 실패의 원인을 알아가던 중,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그렇다면 인슐린을 자극하지 않는 식사를 하면 많이 먹으면서도 살을 뺄 수 있다는 거잖아? 이 규칙만 지킨다면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간헐적 단식과 더불어 '맛있고 배부른 다이어트 레시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p60)

 

 

그 레시피 중 따라하기 쉬워 보이는 것만 몇 가지 올려보면,

 

마약주먹밥

 

고기고기패티

 

치즈와 토마토, 딸기가 맛있는 카나페
매콤한 볶음밥
진리 제육볶음

 

활용도 높은 마약고추장

 

저녁 6시 이후에 먹으면 살찐다, 야식 먹으면 살찐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찐다, 자주 먹으면 살찐다, 먹고 바로 자면 살찐다, 많이 먹으면 살찐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하지만 그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위의 내용은 모두 '생체 리듬'을 깰 수 있는 행동입니다. 생체 리듬이 깨졌다는 것은 몸이 정상적인 대사의 범위를 벗어났다는 것인데, 이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울뿐더러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합니다. 이렇게 망가진 생체 리듬을 바르게 작동하도록 돌려놓기만 해도 살은 의외로 쉽게 빠집니다.

 

생체 리듬은 어쩌다 망가질까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면 부족과 야식, 폭식입니다. 야식을 한 번 먹으면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야식을 찾게 되죠. 참을성이 부족하다고 자책하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범인은 따로 있어요. 그건 바로 '호르몬'입니다. 잠이 들면 소화기관도 잠이 들어야 하고 지방세포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분비해야 합니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단순히 살찌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밤늦게 섭취한 음식은 소화될 시간이 부족해 지방으로 저장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생체 리듬은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요? 식사 시간을 제한하고 잘 자면 됩니다. 자는 동안 소화기관도 쉴 수 있게 하는 거에요. 적어도 잠들기 3~4시간 전부터 12시간 이상 소화기관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금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숙면하는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지방 축적 대신 지방 연소를 시작하며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도 감소합니다. 비로소 자신의 의지대로 식사 조절이 가능해지는 거죠! (p134~136)

 

 

 

 

작가는 간헐적 단식, 운동도 자기의 상황에 맞게 무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할 것을 권유합니다. 저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고구마, 우유, 두유가 좋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고구마는 당질 함량이 낮은 편이 아니라 인슐린을 많이 자극하고, 우유는 유당이라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두유는 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을 많이 첨가한다고 합니다. 저지방 우유는 인위적인 공정을 거치므로 그냥 우유보다 더 안 좋고, 선식, 채소주스, 채소즙, 가공 귀리(오트밀) 또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평생 먹지 말란 건 아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주의하면서 식단 계획을 하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재미있는 부분은 친절한 큐알 코드가 있는 것인데요, 따라 들어가보면 만드는 것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정한 체중을 관리하는 일은 건강한 몸을 위한 기본적인 것입니다.

옷 핏이 좋으려면 표준 몸무게에서 -5kg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러려면 많이 말라야 하더라구요.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과체중은 되지 않도록

식습관으로 잘 관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심삼일이라고 자책하지 마시고요.

3일마다 작심하면 되니까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