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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

은퇴 5년 전에 꼭 해야 할 것들

by 토닥토닥서재 2020. 7. 27.

전기보 지음

미래지식

초판 1쇄 발행 2018.4.20.

초판 2쇄 발행 2018.5.30.

 

 

 

상상하고 설계하고 실현하라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누구나 은퇴의 시간은 다가옵니다.

 

 

 

책의 뒷모습

 

 

저자는 첫 직장인 교보생명에서 24년간 근무하며 상무이사를 지낸 자산관리 전문가입니다.

열린사이버대학 금융자산관리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남들이 은퇴할 나이인 49세에 경영학 박사학위를 땁니다.

CFP(국제공인 재무설계사)이자 라이프 코치 자격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고향인 산정호수에서 '술 빚는 전가네'라는 양조장 주인 겸 주막 사장으로 일하고 있고,

짬짬이 출사를 나가고, TV에서 은퇴설계 특강을 한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은퇴생활이라고 하면 재무적인 준비를 충실히 하면 되는 것으로 막연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은퇴생활을 마치 우리가 일정 기간이 되면 성장해서 학교를 가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서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한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은퇴생활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은퇴하기 전에는 주어진 일 이외에는 신경을 쓰기가 힘들었다.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일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다른 많은 일들을 대부분 은퇴 후에 하려고 미룬다.

 

은퇴 후의 시간들에 대해, 그동안 짜인 틀 안에서 지냈던 것과 비교해 이제는 스스로 일상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은퇴생활에 들어서면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은퇴 첫날부터 자신이 꿈꾸던 삶으로 변화시키는 데 예상치 못한 장애가 있음을 알게 된다.

 

 

 

 

 

 

바람직한 은퇴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은퇴 전에 충분히 대비해 두어야 한다. 그러나 충분히 준비한 후에 은퇴를 맞이하는 경우는 드물다. 은퇴 후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은퇴 전에는 대부분이 잘 모르기 때문이다.

 

예비 은퇴자들에게 "어떻게 은퇴를 준비하고 있느냐?"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 몇 달(또는 몇 년)은 푹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한다.

다시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면, "사실 친구들이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답한다.

튀지 말고 남들 하는 대로만 하자는 군중심리에 휩싸인 것이다. 자신의 삶을 남 일 대하듯 하는 것이다.

그래서 군중심리는 매우 위험하다.

 

군중심리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군중심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잘못 불가의 환상'이다. 집단이 절대로 잘못될 리 없다는 착각이다.

둘째, '합리화의 환상'이다. 잘못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무시하기 위해 집단적으로 합리화를 해버린다.

이러한 군중심리의 환상 속에서 자신의 은퇴생활이 동료들처럼 안전할 것이라 여긴다.

 

 

 

 

 

우리는 은퇴를 새로운 인생의 여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은퇴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한쪽은 보다 새롭고 즐거운 은퇴생활을 마음 설레며 기대한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하며 하루하루 절망적으로 은퇴를 향해 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걱정은 이렇다. '이제까지 내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직장도, 동료도 더는 없다. 나는 그렇게 아무런 직위도, 권력도 없이 무료함으로 가득한 은퇴생활을 맞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은퇴를 바라보는 시각을 미래 지향적으로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멋진 은퇴생활의 기본은 무엇인가?

우선 스스로 "은퇴란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인생 설계는 이 같은 긍정적인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은퇴자들은 자신에게 다가온 새로운 기회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이는 은퇴생활을 긍정적인 활동으로 구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것이 있다. 배우자도 나처럼 '당신이 지금까지 일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제는 은퇴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배우자는 당신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당신의 직장을 통해 이루 어진 네트워크에 참여하기를 즐기며, 당신의 근무에 따르는 보상을 즐기고 있다. 왜 배우자들이 이것들을 버리고 당신의 은퇴를 환영하겠는가? 그리고 배우자들은 당신의 은퇴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당신과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은퇴하기 전에 다음 사항에 대해 서로 충분히 의견을 교환해야 한다.

 '언제 은퇴할 것인가?', '은퇴하면 어디에서 살 것인가?', '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가', ' 은퇴 후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등이다. 이러한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부부 각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서로가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은퇴로 인한 변화가 부부의 관계를 삐거덕거리게 만들고, 심하면 파국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은퇴자들과 예비 은퇴자들이 배우자와의 갈등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영혼을 채우는 은퇴는 경제적인 면이 먼저 채워져야..

 

 

 

맞벌이, 혼자 사는 1인 가구도 많고,

의식도 달라져서 이런 면은 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전업주부와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남편, 노년기 부부이거나 외벌이 집의 상황입니다.

선택 참고하면 될 것 같아 여기에 요약해서 옮겨보겠습니다.

 

 

 

은퇴를 맞이하여 부부 관계에서 권력 구조에 변동이 나타난다.

권력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권한 행사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경제적 권력

2. 한 개인이나 집단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가치과, 규범 등 사회적 정의 판단의 기준을 강요할 수 있는 지배 권력

3. 상대방을 조종할 수 있는 배우자의 매력이나 사랑, 성 등 관계적 권력

4. 어머니와 아내, 주부로서의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함으로써 얻게 되는 지위 권력

 

◑ 권력 구조 변동이 나타나는 원인

1. 남편들의 경제적 능력 상실

2. 은퇴 후 남편이 일상적인 삶에 대해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것

 

◕ 은퇴 전 남편이 할 일

1. 가정경제의 흐름에 대해 관심갖기

2. 퇴직 후에도 자신의 용돈 정도는 마련할 방법 찾기

3.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시간 여유를 두고 미리 관심 있는 많은 분야를 경험해 보기

 

 

 

 

은퇴하면 재정문제를 가장 크게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이지요.

재정문제와 같이 생각해 줄 것이 이 책에 나와있는 심리적인 부분이고요.

 

 

오늘 점심시간에 유튜브에 잠깐 들어가 보았습니다.

잘 안 보는 편인데 생각하고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아보느라 뒤적거리다가

이홍렬 TV를 한편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인즉 2주년 기념 영상으로 그동안 어떻게 영상을 올렸고,

어떤 콘텐츠였으며 매주 한편씩 올리면서 처음과 다르게 변화한 모습 등에 대한 소감이었습니다.

이홍렬님은 1954년생인 개그맨이죠. 툭툭 센스 있게 받아치는 말투가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사장님이라는 친구들의 농담에 하하 웃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시대가 변하는 동안 안 변하는 것도 있고 변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은퇴를 준비하는 일, 안개에 싸인 듯 막연하지요.

막연하다고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기보다는

이홍렬님처럼 생각하고, 발상을 전환하고, 계속 공부하고 찾아서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잘 준비하고 있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