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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

성공한 사람들의 기상 후 1시간

by 토닥토닥서재 2022. 4. 17.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 시간을 운에 맡기지 않는다



나도 아침을 운에 맡기지 않는다. 운에 맡길 새도 없고, 누구한테 뭘 맡기는 성미도 아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침은 더욱 바빠졌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출근 준비를 하다 보면 아침 한두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책이 많이 나와있다. 새벽시간을 활용하여 운동 하고, 글을 쓰고, 명상을 하는 일련의 루틴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마도 미혼인 분이거나, 육아와 상관없는 분이 아닐까. 아니면 자기 관리가 철저한 분일 것이다. 아침 습관을 바꾸고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눈에 띌만한 책 제목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기상 후 1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 어떻게 사용하길래 성공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을까.

저자인 벤자민 스폴과 마이클 잰더는 모닝루틴 아카이브 'my morningroutine,com' 의 공동 개설자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반 동안 매주 모닝 루틴에 대한 온라인 매거진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이 온라인 매거진은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나며 발굴한 342개의 모닝 루틴을 소개했고 총 발송 건수는 221만 건에 달했다. 이 중 세계적 명사 64명의 64가지 모닝 루틴을 책에 담고 있다.

 

의도를 갖고 아침을 시작하지 않으면 좋은 하루를 보내기 어렵다.
아침은 백지와도 같아서 우리는 매일 다시 시작할 기회를 선사받는 셈이다

 


의도를 가지고 반복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행동 연쇄를 루틴이라고 부른다. 일어나서 아침 딱 1시간의 생산성 있는 모닝루틴은 우리에게 탄탄한 24시간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64명의 명사의 루틴은 평범함 속에서 그들만의 의도가 있다. 찻잔의 물을 끓이고, 가벼운 운동과 명상을 하며, 하루의 계획을 세운다.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찾기 바랍니다.
나의 아침을 타인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유연한 태도로 그때그때 방향을 바꿔가며
최대한 상황을 단순하게 만드십시요."
-본문 중에서

 

 

알람이 울리면 '5분만 더'하며 제시간에 일어나지 않고, 밤새 올라온 SNS 피드를 읽거나 무의미하게 핸드폰을 보는 것은 중요한 아침 시간을 허비하는 행동이다. 그동안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핸드폰을 찾아 날씨와 뉴스를 검색하느라 10분 이상 누워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은 뒤로 날씨만 보고 바로 일어나고 있다. 뉴스는 출근 준비하면서 티비 볼륨을 올려놓고 듣는 것으로 대체했다. 심지어 간단한 스트레칭까지 아침시간에 하게 되었다.

 


모닝 루틴에는 왕도나 정답은 없다

 

또렷한 정신과 활기찬 몸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다. 의욕적인 자세로 하루를 보내게 해 줄 자신만의 루틴은 무엇일까. 명사들의 아침 루틴은 어떤지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는건 어떨런지.

 

'아침 시간을 운에 맡기지 않는다'는 것은 시간을 흘러가도록 놔두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루틴을 정해서 주도적으로 의미있게 사용하는 것이다. 가장 흘려버리기 쉬운 기상 후 1시간 루틴 실행은 하루를 알차게 만들 시동을 거는 것이고, 이런 날들이 모여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공의 문에 다다르게 한다.

 

매일 선물처럼 주어지는 아침이라는 시간을 보석처럼 소중히 사용한다면 인생이 반짝이지 않을까.  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