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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

살이 찌기만 하고 빠지지 않을 때 읽는 책

by 토닥토닥서재 2021. 2. 19.

나잇살, 만성피로, 통증 잡는 최고의 체질 개선법

기무라 요코, 니시자와 미카 지음, 장은주 옮김, 현대지성, 1판 1쇄 발행 2020.4.13. 1판 2쇄 발행 2020.5.27.

 

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의학박사이며 동양의학을 연구하는 기무라 요코와 피지컬 트레이너인 니시자와 미카가 지은 <살이 찌기만 하고 빠지지 않을 때 읽는 책>입니다. 이 책에 선뜻 눈길이 간 이유는 단 하나, 딱 내 얘기잖아!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허허.

 

 

 

"여성의 몸은 7년마다 바뀐다"

"여성의 절정기는 28세, 7년 후인 35세는 체형의 분기점"

한방의 정석이라는 중국 최고의 의학서 <황제내경소문>에 따르면 여성의 몸은 7 배수 연령 때마다 변화가 찾아온다는 구절이 있다고 합니다.

 

 

 

 

 

 

28세에 몸 기능이 정점이었다가 신기(선천적 기)는 점점 줄어들어 35세 용모가 쇠퇴하고, 42세 흰머리가 나고, 49세 폐경이 되는 그래프입니다. 35세를 기점으로 소화 흡수가 채 되지 않은 음식물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되어 체내에 정체되고 쉽고, 그 결과 체형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35세 이후의 다이어트는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체중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매일 취침 전과 기상 후에 올라가고, 체중의 오르내림의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35세 이후에 살을 빼려면 지금까지의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 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35세 이후에 맞는 식사, 수면, 운동 방법을 재점검해야 할 때다." p70

 

책에서는 프리 갱년기(35~45세), 갱년기 전기(45~50세), 갱년기 후기(50세 폐경 이후)로 나누어서 지켜야 할 점과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ㅁ 프리 갱년기(35~45세)

. 위는 튼튼해도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시기-> 에너지는 IN보다 OUT에 중점을 둔다.

. 초초함이 과식으로 이어지지 않게 비타민B군과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한다.

. 몸을 무리하면 신장의 에너지가 줄어들어 살 찌는 몸이 된다. 과로, 수면부족,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일은 최대한 줄이기.

 

> 도움 되는 운동: 대사 촉진 운동(호흡 강화, 척추의 유연성, 고관절 힘 강화)

 

 

ㅁ 갱년기 전기(45~50세)

. 1일 3식을 의심하고 몸을 리셋한다.

. 아침이 소화 안 됐다면 점심은 먹어서는 안 된다.

. '숨은 변비'는 살의 근원 - 원인은 여성호르몬 저하->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져서 생긴 것

  간이 혈을 저장하고 기의 순환을 원활해지도록 조절하는 작용을 하므로, 간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도움되는 운동: 배와 하반신 조이기 운동, 스트레스 대책 운동

 

 

ㅁ 갱년기 후기(50세 폐경 이후)

. 몸 전체가 허의 상태로 향하기 때문에 내장지방이 정체되기 쉽고, 본격적으로 사과배 체형으로 바뀌는 시기.

. 무리한 운동은 금물, 5분이라도 매일 꾸준한 운동이 중요.

. 걱정되는 부위에 효과적인 운동을 하며 OUT을 의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칼로리를 지나치게 억제하면 오히려 살이 찐다.

. 지방과 당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다.

. 저녁에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재점검한다.

. 과로를 예방하는 짬짬이 운동을 한다.

 

>도움 되는 운동: 하반신 집중 운동

 

쭉쭉 복근 운동
탄탄 엉덩이 운동
원라인 밸런스
다리가 예뻐지는 와이드 스쿼트

따라 해 볼 동작이 많네요. 날씬했던 여성도 배가 나오는 시기인 50세 이후부터는 먹는 양을 줄여서 남은 에너지가 피하지방으로 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 이 시기에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가만히 있어도 3~6kg의 살이 찐다 하니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피하지방이 늘어나면 비만으로 인한 외형의 변화뿐 아니라 합병증이 생겨 건강은 악화일로를 걷게 될 것입니다. 전에 입던 옷이 안 맞고 거울에 비친 모습에 자신감은 떨어지고 그러다 보면 자존감도 동반 하락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나 음식을 조심하고, 몸의 이상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평소에 먹는 음식을 주의하고, 조금 덜 먹고, 몸을 움직여 기의 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건강이라는 둑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기초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매일 하는 스쿼트의 기본자세를 수정했고, 이 시기는 운동으로 살이 쭉쭉 빠지는 것은 아니며, 기의 순환을 좋게 한다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건강은 우리의 일상을 유지시켜주는 기본이자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여러분도 책 속에서 따라 해 볼 만한 동작 하나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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