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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기 좋은 카페

[KTX 광명역 카페] 써머브릭 summer brick | 밤에는 와인바로 변신하는 분위기 좋은 곳(메뉴, 주차, 노키즈존)

by 토닥토닥서재 2022. 8. 17.


휴일 오후, 일직동에 있는 서머브릭 카페를 찾았다.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일어난 딸아이와 카페에 가서 책을 보기로 하고 나선 길, 비가 후두둑 떨어지고 있었다. 

 

써머브릭 카페 1


써머브릭은 광명시 일직동, KTX 광명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블랙톤 테이블과 화이트 테이블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써머브릭 카페 2

 

와인냉장고가 보인다. 9시부터 18시까지는 카페로, 그 이후 24시까지는 내추럴 와인을 중심으로 하는 와인바로 운영된다. 주문 마감시간은 카페 17:30, 와인바는 23:30이다. 저녁에는 와인바와 어울리는 조명으로 바뀐다.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크래커, 피자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써머브릭 카페 3


앉은자리에서 보니 정면과 오른편이 유리창이다.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흐르고, 큰 창에는 빗물이 흘러내린다. 널찍한 테이블 간격이 여유를 더해준다.


써머브릭 카페 4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추출한 커피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파운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써머브릭 카페 5




써머브릭 카페 6



창 1열 자리.

 

써머브릭 카페 7


주문을 하니 "준비되면 자리로 갖다드릴게요."라고 한다. 카페에 오면 서빙을 줄곧 스스로 했던 터라 왠지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 테이블에 쟁반을 놓으면서도 "다 드시면 저희가 치울 테니 그대로 두세요."라고 말하는 직원분, 참 친절하다.

써머브릭 카페 8


레몬파운드케이크.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하다. 한입 넣으면 레몬의 새콤함이 입안에서 톡^^


써머브릭 카페 9


딸아이는 초코를 참 좋아한다. "음, 많이 달지 않은데. 엄마 먹어봐." 한다. 이곳의 초코라떼의 단맛은 10중에 7 정도 되는 것 같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레몬파운드케이크 맛을 더 돋보이게 한다. 아메리카노 잔의 손잡이는 윗부분이 아래보다 넓어 그립감이 편안하다. 

레몬파운드케이크 4,000원

초코라떼 5,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써머브릭 카페 10 메뉴판


써머브릭은 노키즈존, 노펫존이다.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공간 제공을 위하여 13세 이하 어린이, 반려동물의 출입과 외부음식 반입은 제한한다는 안내표지판이 입구에 있다.  

써머브릭 카페 11


음료 1잔당 스탬프 1개를 찍어준다. 8개를 모으면 한잔을 서비스받는다. 화장실은 문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1층 건물 안에 있다. 주차는 AK플라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영업시간 등 문의 사항은 070-8220-1330과 인스타그램 summer_brick_

 

낮에는 카페, 밤에는 와인바로 바뀌는 일직동 써머브릭. 낮에는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고, 밤에는 분위기 있는 조명 아래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KTX 광명역 앞에 있는 써머브릭은 친구, 연인,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만들기에 충분히 멋진 장소다.  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