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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면 생기는 일 |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by 토닥토닥서재 2022. 5. 14.

'타이탄의 도구들'에는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타이탄)의 61가지 전략(도구들)이 들어있다. 매 챕터마다 실천하면 성공할 수 있는 팁을 타이탄의 경험담을 통해 들려준다.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에서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라>라는 부분이 나온다. 영화 <돈 싱크 트와이스 Don't think twice>에서 제작,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마이크 버비글리아의 이야기다. 그는 이 영화로 평단과 찬사를 얻었다. 또한 연극과 영화, 스토리텔링, 스탠드업 코미디가 합쳐진 솔로 투어 공연은 전 세계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는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자기 자신'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내게는 지금껏 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독특한 습관이 있다. 언제가 천천히 나를 돌아보니, 자꾸만 미루는 버릇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은 미루지 않으면서 운동을 하겠다거나 글을 규칙적으로 쓰겠다는 등 자신과의 약속은 언제나 뒷전이다가 나중에 흐지부지 되었다는 것이다. "문득 내 자신도 내가 못 움직이는데, 다른 사람을 내 뜻대로 움직여보겠다고? 너무 한심하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날 밤부터 나는 '마이크!!! (느낌표의 갯수도 중요하다) 내일 아침 7시에 페들러 가페(주로 글을 쓰는 장소)에서 너하고 약속이 있어!'라고 적은 쪽지를 침대 옆에 두고 잤다고 한다. "바보 같고 창피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효과가 컸다."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방법을 말해준다.

저자 팀 패리스는 다른 사람과의 약속처럼 자기 자신과의 약속 또한 명확하게 '시각화'해서 상기시키면 실행력이 매우 높아진다고 덧붙인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거나 휴대폰 알람 메시지로 만들지 말고, 손으로 직접 쓴 쪽지를 자신에게 주라고.

★ 모든 것을 기록하라


마이크는 젊은 팬들을 만날 때마다 '모든 것을 기록해두라'고 조언한다.

시간은 빠르게 사라지고 모든 일은 구름처럼 흘러간다. 그 찰나의 순간들 속에 우리가 얻어야 할 인생의 영감과 힌트, 단서들이 담겨 있다. 이것을 놓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기록'이다.

 

가장 들이기 쉬운 습관이자 어렵지 않은 것이 기록하는 것이라고 저자 팀 패리스는 이어 말한다. 일반적으로 쓰는 방식이 아니라 나만의 호흡을 가지고 쓰는 것이다. '표준'이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하루에 대한 것을 적는다. 남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않을 것 같은 얘기를 일기장에 담아야 진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마이크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자신을 더 많이 알리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그 시간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단순히 잘하는 good 사람이 아니라 위대한 great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뚜렷하게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는 정말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의 일에 영혼까지 쏟아붓는 위대한 사람은 별로 없다는 사실을."




책갈피에 있는 저자 팀 패리스의 사진을 보니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기록하면 달라질까, 어떻게 적어야 할까, 나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진다. 큰 덩어리인 목표만 보여서 부담이 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매일 해야 할 것을 기록하고 체크하고 나와의 약속부터 지키는 것, 곰곰 생각하고 실천해볼 일이다. 정말 잘되고 싶다면 말이다.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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