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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

뉴욕타임스 편집장의 글을 잘 쓰는 법

by 토닥토닥서재 2022. 5. 11.

자신의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뉴욕타임스 편집장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작가 트리시 홀(Trish Hall)은 20년 넘게 뉴욕타임스에서 일하며 피쳐(feather) 기사면과 외부 기고면을 총괄 감독했다. 이 면은 세계 최고의 지성들을 비롯해 다양한 문인, 교수, 정치가, 인플루언서 등이 기고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작가는 매주 1,000편 이상의 글을 검토하고 수정했다.


자기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고,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글쓰기의 기본 법칙과 유용한 설득 테크닉을 담았다. 그중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당신의 목소리를 찾아라'란 이 부분이다.

 



당신이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자 할 때는 어느 정도의 전문 지식은 물론 그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자신이 있든 없든 권위있는 글을 써야 한다. 자신이 글을 쓸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사람들은 어떤 주제든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매료된다. 박사 학위가 필요하다는 뜻이 아니다. 클리블랜드 시에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임대인이든, 하루 동안 히잡을 벗고 생활하기로 결심한 젊은 여성이든, 글을 쓰는 주제에 관련한 경험이나 역사가 있어야 한다.

 

당신만의 경험을 활용해 보편적인 주제에 접근해야 한다. '이렇게 써야 한다'는 형식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말로 전하듯 글을 쓸 때 자신만의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다. 사실만 나열하거나 전문가처럼 글을 쓴다면 진정성 있게 들리지 않는다.

 



이런 조언을 따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글쓰기를 할 때 '진정해!'라는 조언과 비슷하다면서 차라리 '그냥 너 답게 굴어'가 나을 거라 한다. 외부의 목소리를 전부 차단하고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현실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눈을 감고 쓴다든지, 휴대전화에 대고 음성메모를 하며 내면의 모습을 끌어내려고 애썼다고 한다. 자신만이 제시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깨달아야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지가 분명해진다. 지금 쓰고자 하는 글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알아야 한다. 글을 쓸 때마다 염두할 대목이다.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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