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차 카페 | 차 한잔 드세요

광주광역시 무등중학교 근처에는 수제 전통차를 파는 카페 '차 한잔 드세요'가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 테이블과 정갈한 방석이 놓인 의자가 보인다. 주인이 손수 빨아서 햇볕을 먹인 방석에는 수수한 자수가 놓아져 있다. 여기서 파는 차는 주인이 직접 만든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이 집만의 깊고 진한 맛이 찻잔 가득하다.

 

쌍화탕, 한모금 마시는 순간 몸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따뜻한 쌍화탕에 초승달처럼 잘라져 얹어진 대추 고명이 풍미를 더해준다. 이것 또한 주인이 직접 씨 빼서 만든 고명. 견과류 고명은 주문 전에 말하면 빼준다.

 

 

구석구석 주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화원에 온 듯 화초들이 싱그럽다.

 

 

카페 안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보면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대강 알 수 있다.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주려는 성의가 보인다. 반려 식물은 정성을 먹고 꽃을 피우고 좋은 기운을 뿜어낸다.

 

 

노트북을 꽂을 코드는 없지만 대신 차와 담소를 나눌 공간으로 충분하다.

 

 

 

쌍화차가 아니고 쌍화탕, 대추차가 아니고 대추즙이다. 시원한 대추쥬스도 있다. 

 

 

<차 한잔 하세요>카페의 컵과 찻잔 컬렉션. 은은한 빛깔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진한 대추즙, 이건 차가 아니고 보약이다, 보약.

 

 

볼 것 많고 음식 맛있는 광주, 무등산 자락이 뒤에 펼쳐진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무등중학교 앞에는 손님의 건강까지 챙겨주는 전통 수제차, 웰빙차 전문점 <차 한잔 드세요> 카페가 있다. 소녀 같은 사장님의 말투가 묻어 있는 카페 이름이 정겹다. 멀리서도 포장을 하기 위해 보온병을 들고 오는 손님도 간혹 있다고 한다. 

 

진한 쌍화탕과 대추즙이 생각난다면 카페 <차 한잔 드세요>를 방문하시길 적극 추천한다. 글에 다 담지 못한 깊고 풍부한 맛을 꼭 느껴보실길. 휴롬에서 직접 짠 석류주스 외에 오미자 주스 등 여름에도 즐길만한 다양한 메뉴도 구비하고 있다.웰메이드를 정통으로 느낄 수 있는 카페 <차 한잔 드세요>다.  쫑.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로 16

오픈시간 평일 9:00~22:00

일요일 12: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