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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말투4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습관,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샘, 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봐." 선생님 한 분이 메신저로 보낸 말이다. 자기 맡은 일 알아서 잘하고, 씩씩한 사람인데 어려움이 생긴 뒤로 부쩍 힘들어하고 있어 마음이 쓰였다. "잘하고 있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였다면 좋았을 텐데, 이야기 들어주는 것과 힘내라는 말뿐이라니.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인정 욕구'가 있다. 이 인정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고, 불안해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그런데 말투 하나로 상대방의 인정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 바로 칭찬하는 말투다. 인정 욕구를 채워주는 이유 없는 칭찬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만들어낸 성과물이나 결과 등에 대해 칭찬하는 것보다 그 사람 자.. 2022. 8. 22.
어렵지 않아요,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오시마 노부요리가 7만 7천 건 임상 상담을 통해 얻은 말투의 중요성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약간만 바꿔도 전부 좋아지는 말투의 스킬이 궁금했다. 흠칫흠칫 주저하는 소심한 말투, 뭘 해도 흥미 없는 말투, 인간관계에서 늘 손해 보는 말투, 하루 종일 불안감에 시달리는 말투, 타인 중심에서 벗어나 나답게 행복해지는 말투로 목차가 구분되어 있다. 단락이 짧다. 작가는 심리 카운슬러로 알코올 중독 병원과 도쿄 정신의학 연구소에서 연구 활동 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 안 좋은 증상이 평소 무심결에 쓰는 말투와 관련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 즉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주었다 고 한다. 왼쪽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안좋은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것들이다. 말을 잘하고 .. 2022. 1. 20.
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부럽다. 나도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갖고 싶었다. 말투는 버릇이라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 조금씩 시도하고 있지만, 의식적으로 신경 써서 말하다가도 급한 성격에 다시 원래 목소리가 나온다. 말투를 바꾸는 것이 쉽지가 않다. 계속 다듬으면 그릇은 어찌 비슷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릇에 담는 것은 내공이 필요하다. 말 따로 마음 따로인 경우가 많지 않나. 말투도 내용도 재정비할 필요가 있는 50,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책은 '말이 곧 나다'로 시작한다. 말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므로 내용과 형식을 올바르게 담아야 한다. 그 말은 괜히 했어, 안 하느니만 못했던 말이야, 그때 왜 그 말을 못 했을까 등 내뱉은 말을 후회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작.. 2022. 1. 6.
왜 진작 말투부터 바꾸지 않았을까? 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 이토타 다쓰 나리(심리 및 대화 전문가) 지음 / 백운숙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19. 10. 22. 이 책은 가족-친구 편, 이성-모임 편, 직장-비즈니스 편, 이렇게 3개의 장으로 되어있다. 하루는 딸아이가 이렇게 말했다. "엄마는 책을 공부하면서 읽어?" 다시 봐야 할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하니 아이 눈에 그렇게 보였나보다. 사실 한번 쓰윽 읽을 때는 '좋다' 이 정도 느낌인 것들이 다시 볼 때는 '이 부분 괜찮네. 그렇구나.' 이렇게 깊어지는 부분이 있다. 블로그에 그런 것을 기록해두는데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보면 좋겠다 하는 것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말에 대한 속담에는 그 뜻이 경고, 주의인 것이 많다. 웃으라고 한 말에 초상난다 .. 202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