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빠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할까

기베 도모유키 지음

장인주 옮김

비즈니스 북스

2017.7.20.

 

 

일본 IBM 시스템 엔지니어로 입사한 저자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훌륭한 업무 성과를 내는 멤버에게 자극을 받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일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분석한 노하우를

자신에게 적용합니다.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3년 만에 일본과 중국의 수백 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끄는 매니저가 되었고,

업무 성과나 속도 면에서 하위였던 팀을 1년 만에 1등으로

바꿔놓았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일본 IBM 임원 자리에 오릅니다.

 

단기간에 업무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만의 업무 방식을 찾아내고,

효율성을 높인 그 비결을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공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속도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술 75가지가 이 책에 담겨있네요.

 

여기서 잠깐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체크해볼까요?

 

세 가지 이상을 체크했다면 업무방식이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몇 가지 해당사항이 있네요.

 

1장> 업무속도는 준비 단계에서 결정된다

업무 전

마감 지키기

 

2장> 작업 속도는 습관화로 빨라진다

도구

메일

자료 작성

단축키

엑셀

 

3장> 혼자 빨라서는 의미가 없다

대기 시간 없애기

전달 방법

업무 의뢰

회의

 

4장> 없는 시간을 짜내다

자투리 시간

집중하기

 

5장> 사고의 속도를 틀로 빨라진다

인풋

사고의 틀

 

저는 2장에서

잘 따라 하는 것도 능력이다, 남의 자료에서 좋은 점이 있으면 바로 베끼자,

자료 구성이나 그림, 표, 그래프 등은 남의 '구조'를 끊임없이 베껴야 일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그 수준이 되고 나서 자기 개성에 맞게 바꾸면 된다.(p77)

 

나만의 서식을 만들어 필요할 때 꺼내 쓴다.

어떤 자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부품'을 만들어 놓으면 편하다.

가로로 논리를 전개하는 구조와 세로로 논리를 전개하는 구조를 미리 짜놓는 것이다.(p79)

 

비슷하게 사용하고는 있지만 좀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축키 부분에서는 잠금상태로 바로 전환되는  'win+L'

이것은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능력자는 아무리 일이 많아도 바쁜 티를 전혀 내지 않는다.

물론 능력의 한계치가 높은 것도 있겠지만,

바쁜 티를 내지 않음으로써 일할 때도 늘 여유가 넘쳐 보인다.

일이 바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유 없이 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바빠도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아야 한다.

 

바쁜 때일수록 꼭 새로운 일이 들어오기도 한다.

그럴 때는 일이 많아서 못하겠다고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 중 하나만 마감을 늦춰 주면 대응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해야 한다.

'못한다'는 말보다

'이렇게 하면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p189)

'우선', '일단'으로 말한 잠정적 또는 일시적으로 처리한 일은

반드시 나중에 완성하는 작업이 필요해진다.

시간 낭비다.

한번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야 한다.

 

한번 업무를 중단하면 다시 시작할 때

내용을 기억에서 끄집어 내는 시간도 필요하다.

즉 공백 시간이 생겨 효율도 떨어지고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

업무를 중단해야 하는 피치 못할 상황도 있겠지만,

일은 한 방에 끝낸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p186-187)

 

책 소개를 사이트를 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목은 일 느린 애들의 매카니즘, 특징입니다.

 

1. 시작이 반인데 시작을 안 함

2. 하고 싶은 일부터 함

3. 30만 하면 되는 일에 70을 쏟아 부음

4. 메일에 에세이를 씀

5. 모든 일을 마우스로 함

6. 바탕화면이 어지러움

7. 멀티태스킹이 잘 안됨

8. 쉴 때도 어중간하게 자꾸 일 신경 씀

 

업무도 집안일도 좀 더 효율적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삽질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