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운동, 일상, 리뷰, 드럼

드럼을 배우다 9

by 토닥토닥서재 2022. 3. 6.

드럼 수업 아홉 번째 시간. 수업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했다. 서둘러 연습용 패드를 장착하고 악보를 폈다. 강의실 도착 순서대로 일대일 연습이 이뤄졌는데 맨 마지막이 내 순서였다. 첫 번째는 중학생 남학생. 윤도현의 <나비> 노래에 맞춰 드럼을 쳤고, 아주 잘했다. 내가 평할 입장은 아니지만 박자 감각도 있고 베이스드럼 소리도 좋았다. 강사님도 "아 좋아, 따라라라 쿵 챙~그렇지!" 했다. 나도 저 정도만 쳐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수업 끄트머리, 자리에서 혼자 연습하다가 드럼 앞에 앉았다. 페달 밟는 것을 많이 지적할 줄 알았는데 지난 시간처럼 길게 말씀하지 않고 넘어갔다. 오늘은 셋트리듬 기본 연습 세 번째 줄을 배웠다.

 


손동작은 크래쉬심벌 한번 치고, 스네어드럼과 하이햇심벌을 치는 것의 반복, 그리고 베이스드럼을 연속으로 8번 탕탕 치고 그다음 마디는 땅, 쉬고, 쉬고, 쉬고, 땅, 쉬고, 쉬고, 땅이다. 강사님은 첫 번째 마디의 손동작이 거의 모든 노래에 적용된다며 이것을 기본으로 나머지를 더해 치는 거라고 했다.

오늘 주의할 내용은 도돌이표를 돌아 다시 첫 마디로 왔을 때 간격을 두지 말고 자연스럽게 붙이는 것이다. 저 도돌이표 앞에서 멈칫하는 것을 고쳐야 한다. 머리와 눈과 손의 움직이는 간격을 줄이자. 

'운동, 일상, 리뷰, 드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럼을 배우다 12  (4) 2022.03.20
드럼을 배우다 10, 11  (2) 2022.03.13
드럼을 배우다 7,8  (2) 2022.02.20
드럼을 배우다 6  (0) 2022.02.13
드럼을 배우다 5  (0) 202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