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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독서기록장6

2022년 가을 토닥토닥 서재지기의 독서기록장 | 책 소개 어제 종일 내린 비가 그치니 오늘은 한결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오후 7시, 17도네요. 가을이 왔나 봅니다. 이 글을 마칠 때쯤이면 가을이 지나간다고 허전한 마음을 부여잡고 있을까요? 그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하기로 하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반갑게 맞아봅니다. 안녕, 가을. 53 윤희철, 「일단 시작하는 힘」, 비에이블, 2020. 7. 31. '생각이 너무 많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법'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대학 때 원어민 매칭 사업으로 6개월간 1억 원의 돈을 벌었지만 사업실패로 돈을 거의 다 잃고 세계 여행을 한 이야기, 유투버 희철리즘으로 문화가 다른 외국인 인터뷰를 한 이야기 등이 흥미롭다. 지금 상황에서, 현재 나의 역량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일단 시작해 보라고 한다. 헛된 경.. 2022. 12. 7.
2022년 8월 토닥토닥 서재지기의 독서기록장 2022년 여름의 절정, 8월입니다. 8월은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바다로 달려가게 만들죠. 맨발로 모래사장을 걸으면 뜨거운 열기가 훅 올라옵니다. 적당한 파라솔 아래에 짐을 풀고, 아이들 몸에 선크림을 한 번 더 바른 뒤 튜브를 끼워 바다로 보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튜브를 붙잡아 주면서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모래 놀이하는 진지한 표정, 저 멀리 먹구름이 밀려와 한바탕 소나기를 뿌려도 여름 물놀이는 멈출 줄 모릅니다. 제가 태어난 달 8월, 이 더운 여름에 저를 품고 낳으셨을 엄마,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까요. 건강하게 잘 키워 주시고, 여전히 걱정하고 잔소리를 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행한 일입니다. 저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올여름, 휴가 여행은 갈 수 없지만 지금 .. 2022. 9. 11.
2022년 7월 토닥토닥 서재지기의 독서기록장 '와우!! 여름이다~이게 뭐야 이 여름에 방 안에만 처박혀 있어 안 되겠어 우리 그냥 이쯤에서 헤어져 버려~' 쿨의 '해변의 여인' 노래가 여름만 되면 머릿속에 자동 재생된다. 바다로 달리는 차 안에서 테이프 늘어지도록 무한 반복해서 들었던 여름 필수, 여름 명곡. 무슨 자신감으로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건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잇몸이 다 보이도록 웃고 있는 사진 속의 나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돌돌돌 미지근한 바람을 내뿜는 선풍기 앞에 머리를 대고 땀을 훔치며 책을 읽었던 이십대 청춘이 있었다. 추리소설을 읽다가 밤을 새우고 무서워서 불을 못 끄고 자던 날도 있었다. 이런 스토리를 만드는 작가는 도대체 머리가 얼마나 좋은 건지 넘사벽이란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밤을 .. 2022. 8. 7.
2022년 1~6월 토닥토닥 서재지기의 독서기록장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나를 성장시켜줄 책이 기대된다. 읽고, 쓰고, 실행하는 2022년이 되기를 바란다. 1 김범준,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위즈덤하우스, 2020. 11. 20. 2 마이크 베이어, 「베스트 셀프(Best Self)」, 로크미디어, 2019. 10. 14. 3 라나 스워츠, 방진이 옮김, 「디지털 화폐가 이끄는 돈의 미래(New Money: How Payment Became Social Media)」, 2021. 4. 15. 삼신문화 4 김진영,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 굿인포메이션, 2021. 8. 30. 5 오언 오케인, 정지현 옮김,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갤리온, 2021. 5. 31. 6 임다혜,.. 2022. 7. 6.
2021년 7~12월, Bella의 독서기록장 & Small step 연일 뜨거운 태양이 대지를 달구고 있다. 하늘의 구름은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 하며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때론 똘똘 뭉쳐서 소나기구름을 만들어 낸다. 6월부터 매일 아침 5시 반, 나는 수영하러 집을 나선다. 그 시간 해는 이미 떠서 오늘도 지구를 데워볼까 하는 기세에 시동을 건다. 정류장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운동복 차림으로 걷는 사람,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분,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것)하는 분도 있고, 가로수 아래에서 아침 담배를 피우는 분도 있다. 버스 두정거장 거리를 걸으며 보는 풍경은 매일 비슷하다. 3월까지는 간간히 헬스장에 갔고, 4~5월에는 일주일에 한번 자유수영을 했다. 운동을 하는 소정의 목적을 아직 이루지는 못했다. 가을에는 옷을 예쁘게 입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 2022. 1. 2.
2021년 1월~6월, Bella의 독서기록장 & Small step 2021년 해가 떴다. 올해도 책 친구와 매일 만나고, 사랑하고, 우정을 쌓고 싶다. 슬플 때 조용히 위로해주고, 힘들 때 용기와 응원을 해주는 책과 함께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연간 100권 이상씩 읽다가 작년에는 69권을 읽었다.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읽은 책을 80자 요약으로 개인 SNS에만 올리다가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작성하느라 시간이 걸렸고, 또 버킷리스트였던 첫 책을 쓰느라 많이 못 읽었다. 그래서 올해는 좀 덜 게을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표는 100권이다. 자, 그럼 시작! 1 에린남,, 상상출판, 2020.8.10. 2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 홍익출판사, 2019.7.15. 3 김수현, , 다산북스, 2020.11.20. 4 기무라요코, 니지자와 미카, .. 202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