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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

7살 아들이 만든 동화책 [곰돌이와 젊은이의 보석찾기 대여행]1편

by 토닥토닥서재 2020. 2. 19.

집중모드 7살 아들,

책상에서 오랜 시간 뭔가를 합니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동화책을 만든답니다.

'음, 기대되는데.'

 

보석상자인가?

 

자, 이야기 시작입니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산책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산책을 하고 있더니

눈 앞에 커다란 나무가 있는 숲이 있었어요.

젊은이가 나무를 헤치고 갔어요.

근데 너무 많이 가서

수상한 표지판이 있었지요.

거기는 이렇게 써져있었어요.

열심히 가면 동굴 한 개가 있을 테다.

동굴에 잘 찾아보면 보석들이 있을 테다

그 표지판은 산신령이 쓴 표지판이었죠.

젊은이는 산책을 하다 말고 표지판 말대로 갔어요.

근데 동굴 한 개가 있었어요.

젊은이는 동굴로 들어갔지요.

동굴 안에도 지도 표지판이 있었어요.

젊은이는 표지판 그림을 잊어버릴까 봐

표지판을 뜯어 동굴로 들어갔죠.

그런데 동굴 속으로 가더니

몸이 출렁출렁해졌어요.

지도까지 출렁거렸어요.

거기는 출렁방이였죠.

젊은이는 신기하기만 했지요.

그다음 방은 용암방이었죠.

젊은이는 보고 용암 방으로 갔지요.

젊은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덩어리를

잘 피해서 열심히 갔지요.

그다음 방은 물방이었죠.

젊은이는 지쳐서 다리 끈을 잡고 갔지요.

근데 끝 이라는 표지판이 있었어요.

그건 젊은이가 마쳤어요.(마쳤어요? 뭐지? ㅎㅎ^^;;)


이 걸 만들면서 흘러내리는 안경을 치켜 올리며

혀를 입술 사이로 내밀었다 넣었다하던(집중하면 나타나는 습관)

귀염뽀짝 모습이 생각납니다.

7살 아이들은 참 귀엽지요^^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