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모드 7살 아들,
책상에서 오랜 시간 뭔가를 합니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동화책을 만든답니다.
'음, 기대되는데.'
자, 이야기 시작입니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산책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산책을 하고 있더니
눈 앞에 커다란 나무가 있는 숲이 있었어요.
젊은이가 나무를 헤치고 갔어요.
근데 너무 많이 가서
수상한 표지판이 있었지요.
거기는 이렇게 써져있었어요.
열심히 가면 동굴 한 개가 있을 테다.
동굴에 잘 찾아보면 보석들이 있을 테다
그 표지판은 산신령이 쓴 표지판이었죠.
젊은이는 산책을 하다 말고 표지판 말대로 갔어요.
근데 동굴 한 개가 있었어요.
젊은이는 동굴로 들어갔지요.
동굴 안에도 지도 표지판이 있었어요.
젊은이는 표지판 그림을 잊어버릴까 봐
표지판을 뜯어 동굴로 들어갔죠.
그런데 동굴 속으로 가더니
몸이 출렁출렁해졌어요.
지도까지 출렁거렸어요.
거기는 출렁방이였죠.
젊은이는 신기하기만 했지요.
그다음 방은 용암방이었죠.
젊은이는 보고 용암 방으로 갔지요.
젊은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덩어리를
잘 피해서 열심히 갔지요.
그다음 방은 물방이었죠.
젊은이는 지쳐서 다리 끈을 잡고 갔지요.
근데 끝 이라는 표지판이 있었어요.
그건 젊은이가 마쳤어요.(마쳤어요? 뭐지? ㅎㅎ^^;;)
이 걸 만들면서 흘러내리는 안경을 치켜 올리며
혀를 입술 사이로 내밀었다 넣었다하던(집중하면 나타나는 습관)
귀염뽀짝 모습이 생각납니다.
7살 아이들은 참 귀엽지요^^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살 아들이 만든 동화책 [곰돌이와 젊은이의 보석찾기 대여행]2편 (0) | 2020.03.05 |
---|---|
마흔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0) | 2020.02.29 |
지금 이대로 좋다 (0) | 2020.02.13 |
가까이에 있는 보석을 찾아볼까요? _평소의 발견 (0) | 2020.02.11 |
2019년, 자격증+130 (2) | 2020.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