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를 시작한 건 2012년 4월입니다.
첫 사진이 맥주가 담긴 유리잔이고 '계속 우울'이라고 썼네요. 첫 글이 우울이라니..
그 뒤로도 가끔 여기 들어가 댓글을 적었는데 아무래도 취기에 그랬을 겁니다^^;;
그다음은 봄 꽃 사진 몇 장, 아들이 영재교육원에서 직접 설계, 제작한
지능형 이동 선풍기 로봇, 친구들과 한잔 한 사진, 동해 바다, 세바시 강연, 회식 사진,
제주도 여행, 연극 라이어 본 것, 대통령 선거 개표장에서 일한 것 등등..

"사람이 움직이면 따라가서 시원하게 해주는
선풍기에요. 멋지죠?"
호돌이가 신나서 설명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여러 사진 중에 책이 잘 안 보이네요^^;;
아이들 데리고 놀러 다니고, 먹고 논 사진만 ㅎㅎ
좀 더 넘겨보니,
<40대를 위한 가슴이 시키는 일> 전영철 지음/판테온하우스
<해를 품은 달 1,2> 정은궐/파란미디어
책 제목은 10 단위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엔 서른이 들어간 것, 40이 되니 마흔이 들어간 책을 자연스럽게 고르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두 번째 인생(Second half)'의 새로운 출발점으로서 마흔을 바라보라,
40은 위기의 나이가 아니다. 자신의 삶을 다시 연출하고 인생 후반전을 멋지게 살아라
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어서 힘내봐야겠군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를 품은 달>은 2012.1.4.~3.15. MBC에서 방영한 동명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열 번도 넘게 본 영화 '반지의 제왕'시리즈, '트와일라잇'시리즈 등
원작이 궁금해서 책으로도 읽었는데 가끔 드라마도 원작이 있으면 봅니다.
드라마, 영화와는 또 다른 책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2012년에 읽은 책이 3권..이군요^^;;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으르고 싶다 (0) | 2019.11.02 |
---|---|
책 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지금은 없다 (0) | 2019.11.02 |
2013년 그 해 (0) | 2019.10.30 |
직장 없이 자유롭게 돈 버는 사람들 | 디지털노마드 (2) | 2019.10.22 |
첫 글입니다. (0) | 2019.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