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림샷1 드럼을 배우다 17 문화센터이다 보니 배우러 오는 연령층이 다양하다.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8명이 한 반인데 꼬맹이 남자아이 2명이 부산하고 떠드는 것이 4개월째 영 거슬렸다. 둘이서 떠들고, 아무 때나 질문하고, 드럼도 장난치듯이 치는데 강사님이 주의를 줘도 매시간 똑같다. '선생님, 오늘은 누가 먼저 해요? 몇 분씩 해요? 쟤보다 내가 빠르죠?' 등 한 시간 내 같은 말을 반복한다. 드럼 패드도 없이 책 한 권을 둘이서 같이 보고, 개인 수업 아닐 때는 둘이 장난을 치는데 내 수업이 방해받는 것 같아 오늘은 한마디 했다. "얘들아, 다른 분 수업할 때는 조용히!" 그랬더니 얼른 "네." 한다. 밖에서 기다리는 부모한테 이른다면 수업 시간에 어떻게 하는지 눈으로 직접 보시라고 할 작정이었다. 더 이상 내 수업을 방해만 받고.. 2022.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