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1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시들지 않고 우아하게 지는 동백꽃처럼 이해인 수녀의 신작 시 100편과 생활이야기 100편 이해인 마음산책 2014.11.25. 약 기운 때문인지는 몰라도 계속 나른하고 졸린 상태가 계속되니 정신마저 몽롱한 것 같다. 깨어 있도록 내가 나를 길들여야겠다. 서울에서 보내준 커다란 꽃묶음이 어찌나 곱고 화려한지 절로 마음이 밝아진다. "쾌유를 빈다"는 메모와 함께 안개꽃, 헬레니움, 알스트로에메리아 들이 내 앞에서 춤을 추는 것만 같았다. 꽃은 늘 존재 자체로 큰 기쁨을 준다는 것을 아프니까 더욱 체험하게 된다. (p238~239) 주말에 딸과 카페에서 각자 공부와 책을 보고 집 가는 길에 화원에 들려 프리지아 한 단을 샀습니다. 봄에 프리지아 한단을 사서 꽃병에 담아 두는 게 몇 년 전부터 연례행사입니다... 2020.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