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책읽기1 2022년 7월 토닥토닥 서재지기의 독서기록장 '와우!! 여름이다~이게 뭐야 이 여름에 방 안에만 처박혀 있어 안 되겠어 우리 그냥 이쯤에서 헤어져 버려~' 쿨의 '해변의 여인' 노래가 여름만 되면 머릿속에 자동 재생된다. 바다로 달리는 차 안에서 테이프 늘어지도록 무한 반복해서 들었던 여름 필수, 여름 명곡. 무슨 자신감으로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건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잇몸이 다 보이도록 웃고 있는 사진 속의 나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돌돌돌 미지근한 바람을 내뿜는 선풍기 앞에 머리를 대고 땀을 훔치며 책을 읽었던 이십대 청춘이 있었다. 추리소설을 읽다가 밤을 새우고 무서워서 불을 못 끄고 자던 날도 있었다. 이런 스토리를 만드는 작가는 도대체 머리가 얼마나 좋은 건지 넘사벽이란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밤을 .. 2022.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