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1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 부장 편 지난 여름이었다.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 끄트머리에 있는 이 신박한 제목의 책을 본 것이. 그 자리에 서서 1/3을 읽었다. 더 읽고 싶었는데 약속 시간이 다 되어 가야 했다. '이게 소설이라고? 실화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건 현실에 있는 김 부장 이야기였다. 못 읽은 이후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송희구 작가는 실제 대기업 회사원이다. 새벽에 일찍 출근해서 책을 읽고, 글을 썼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작가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책 소개를 했다.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고, 상사 3명을 한 인물로 합쳐서 묘사했으며, 부동산, 주식 투자를 권장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또 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김 부장은 모 대기업에 25년째 근무 .. 2021.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