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1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며 토요일.. 늦은 오후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다. 지난주 나왔을 때는 못 본거 같은데 줄 지은 벚꽃나무 아래 라일락 나무들이 연한 보라색 꽃을 피웠습니다. 꽃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향을 맡아봅니다. '하.. 좋다.' 이문세의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며란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졌습니다.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 2020.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