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카페1 머리를 식히러 책방으로, 망원동 북카페 | 당인리 책발전소 지난 2주 동안 일이 많았다. 첫 주는 기한에 맞춰야 하는 일로 매일 야근을 했다. 융통성 없는 담당자의 일처리를 3년 동안 참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 상황이 왔다. 메신저로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다음날 온 답장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사과와 변명이 담긴 긴 글이었다. 그다음 주는 밀린 일들을 처리하느라 점심시간에도 일을 했다. 그리고 오늘. 리프레쉬가 절실히 필요했다. 머리를 식히러 찾은 이곳, 망원역 1번 출구에서 3분정도 거리에 있는 당인리 책발전소이다. 1번 출구로 나와서 두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막다른 길 끝에 2층짜리 단독 건물이 보인다. 아나운서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운영하는 망원동 북카페, 당인리 책발전소 입구가 여기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한 책방 내부가 보인다. 우측 창 쪽에.. 2021.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