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배우기7 드럼을 배우다 5 후드티에 모자를 쓰고 문화센터로 향했다. 일요일 오후, 하늘이 맑았다. 오늘은 가운데쯤 자리를 잡고 연습용 패드를 조립했다. 지난 시간에 배운 8비트 셋트리듬 악보를 펼치고 연습을 시작했다. 오늘도 잘하는 분들부터 드럼 앞에서 수업이 시작되었다. 여러개의 심벌과 여러 개의 드럼을 음악에 맞춰 치는 건 어떤 느낌일까? 후드티와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남자 회원님들은 악보에 맞춰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한다. 틀리는 부분은 강사님이 옆에서 소리 내어 박자를 같이 맞춰준다. "음 따라라라 쿵 좋아요." 중학생 남학생도 저번 주 보다 실력이 늘었다. 요새 음악을 듣다 보면 드럼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강사님은 셋트리듬이 반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여름 tvN에서 방영되었던 '슬기로운 의사생.. 2022. 2.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