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수업 첫날1 드럼을 배우다, 첫 수업 2시간 전 ♬ 드럼 첫 수업 2시간 전 두근두근, 오늘은 드럼을 배우는 첫 날이다. 2시간 뒤면 집 근처 문화센터에서 첫 수업이 시작된다. 내가 드럼을 배워볼까 한건 7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나는 체육센터에서 주 2회 방송댄스를 배우고 있었다. 흥 하나는 자신 있었다. 음악을 좋아해서 3사 음악프로는 챙겨 봤고,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신곡이 가득차 있었다. 그러나.. 내 몸은 의지와는 상관없이 따로 놀았다. 나는 후천적 몸치였다. 그렇게 6개월동안 맨 뒷줄은 내 고정자리였다.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다. 어렸을 때 할머니와 충장로(광주광역시)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음반 가게 앞에서 신나는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나는 할머니가 잡고 있던 손을 놓고 그 자리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춤추는 .. 2022.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