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1 2호선에 사람이 산다고? | 연극 2호선 세입자 2022년 4월 4일 서울에 벚꽃이 '공식' 개화했다. 남도의 꽃 소식을 뉴스로만 보다가 동네 벚나무에 꽃망울이 터지는 걸 보니 이제야 봄이 온 것 같다. 개화는 관측 표준목(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앞 계절관측 표준목 왕벚나무) 임의의 가지에 꽃이 3송이 이상 활짝 폈을 때를 말한다. 서울에서 벚꽃 개화를 관측하기 시작한 1922년 이래 가장 빠르게 핀 2021년 3월 24일보다는 11일 늦고, 평년(1991년~2020년)보다는 나흘 빨리 폈다.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대학로로 향했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가니 바로 바탕골소극장 건물이 보인다. 북적이는 엘리베이터를 보내고 운동 삼아 5층까지 걸어 올라갔다. 연극 의 줄거리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관사가 되고 싶은 청년 이호선이 있다. 번번히 취업에 실패.. 2022.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