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가끔여기에있다1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 보통의 연애 보통의 이별 김혜진 지음 (주)경향비피 2018.11.29. 초판2쇄 발행 나란 사람은 이별에 많이, 아주 많이 의연하지 못한 사람이다. 첫사랑이 아주 큰 상처로 남아서 몇 년을 아파했다. 글의 대부분이 그 사람일 정도로. 상처만 남았던 사랑이었지만, 그 상처를 한때는 감싸줄 정도로 사랑했다. 그래서인지 그리운 날들이 많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비 오는 새벽에 방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작가의 보통의 연애, 보통의 이별에 대한 글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여전한 세상이다. 시간은 나를 놀리듯이 소리도 내지 않고 흘러갈 뿐이고. 자꾸 세상에 잊혀가는 기분이 드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아무리 혼자 세상에 대고 한숨을 뿜어대도 나의 한숨은 왜 어디에도 닿지 않는 걸까. 끊임없.. 2020.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