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시당면려세월부대인1 2022년 8월 토닥토닥 서재지기의 독서기록장 2022년 여름의 절정, 8월입니다. 8월은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바다로 달려가게 만들죠. 맨발로 모래사장을 걸으면 뜨거운 열기가 훅 올라옵니다. 적당한 파라솔 아래에 짐을 풀고, 아이들 몸에 선크림을 한 번 더 바른 뒤 튜브를 끼워 바다로 보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튜브를 붙잡아 주면서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모래 놀이하는 진지한 표정, 저 멀리 먹구름이 밀려와 한바탕 소나기를 뿌려도 여름 물놀이는 멈출 줄 모릅니다. 제가 태어난 달 8월, 이 더운 여름에 저를 품고 낳으셨을 엄마,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까요. 건강하게 잘 키워 주시고, 여전히 걱정하고 잔소리를 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행한 일입니다. 저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올여름, 휴가 여행은 갈 수 없지만 지금 .. 2022.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