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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김범준3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습관,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샘, 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봐." 선생님 한 분이 메신저로 보낸 말이다. 자기 맡은 일 알아서 잘하고, 씩씩한 사람인데 어려움이 생긴 뒤로 부쩍 힘들어하고 있어 마음이 쓰였다. "잘하고 있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였다면 좋았을 텐데, 이야기 들어주는 것과 힘내라는 말뿐이라니.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인정 욕구'가 있다. 이 인정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고, 불안해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그런데 말투 하나로 상대방의 인정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 바로 칭찬하는 말투다. 인정 욕구를 채워주는 이유 없는 칭찬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만들어낸 성과물이나 결과 등에 대해 칭찬하는 것보다 그 사람 자.. 2022. 8. 22.
슬기로운 말투, 말투의 편집 나는 왜 나를 자신 있게 표현하지 못했을까? 우리는 왜 대화를 하다 감정이 상하곤 했을까? 소셜미디어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뭐가 다를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범준 작가님은 , , ,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그중에 는 수년 전에 읽고 회사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를 배운 적이 있다. 다시 작가님의 책을 보게 되어 반갑다는 첫인상을 뒤로하고 키워드가 있는 목차를 훑어보았다. ▶ 1장 선택과 집중으로 일상을 바꾼다 심플할수록 품격이 생긴다 / 말할 때도 들을 때도 핵심으로 소통하라 / 프로처럼 말하면 프로가 된다 ▶ 2장 타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말투 편집 논쟁은 그만두고 제안을 하라 / 주절주절 말하면 주접이 된다 / 말투는 서비스다 ▶ 3장 적절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적절한 소통은 적절한 거.. 2022. 1. 27.
50의 품격은 말투로 완성된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부럽다. 나도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갖고 싶었다. 말투는 버릇이라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 조금씩 시도하고 있지만, 의식적으로 신경 써서 말하다가도 급한 성격에 다시 원래 목소리가 나온다. 말투를 바꾸는 것이 쉽지가 않다. 계속 다듬으면 그릇은 어찌 비슷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릇에 담는 것은 내공이 필요하다. 말 따로 마음 따로인 경우가 많지 않나. 말투도 내용도 재정비할 필요가 있는 50,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책은 '말이 곧 나다'로 시작한다. 말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므로 내용과 형식을 올바르게 담아야 한다. 그 말은 괜히 했어, 안 하느니만 못했던 말이야, 그때 왜 그 말을 못 했을까 등 내뱉은 말을 후회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작.. 2022.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