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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닥토닥 서재의 책과 일상
BOOK

IFC MALL 영풍문고, 아이와 함께 서점가기

by 토닥토닥서재 2021. 5. 11.

 

안녕하세요, 토닥토닥 서재에서 책 읽어주는 벨라입니다. 화창한 5월 주말, 4일 동안 중간고사를 보느라 애쓴 아이의 머리를 식혀주고자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 학교, 학원, 집만 오가는 아이는 "아, 힘들다~" 하는 빈도가 요즘 잦아졌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쐬어주고 눈의 피로도 풀어줄 겸 탁 트인 한강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여의도환승센터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오른편에 IFC 건물이 있습니다.

 

IFC 지하 2층 안내도 / 화살표부분이 영풍문고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영풍문고 IFC몰점이 보입니다. 

빨강 화살표

 

내부는 큰삼각형 모양이에요. A~J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영풍문고 입구

 

가운데 A 구역 옆에 카운터가 있습니다. A 구역은 베스트셀러, 신간, 화제 도서, 잡지가 있어서 요즘 어떤 책이 나오는지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A구역 옆쪽에 필기류와 디지털용품이 있는 곳입니다.

경제 경영 MD추천 책들도 보이구요. B구역에 있는 경제, 경영책을 둘러보았습니다. 주식투자와 비트코인, 부동산, 경기 흐름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재테크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도움이 되어줄 책들이네요.

수년간 스테디셀러인 책들도 보이구요. 나태주 시집, 아몬드..

베스트셀러 책장

서점에 가면 꼭 둘러보는 베스트셀러 코너.

G구역은 유아, 아동, 초등학습, 교과서가 있습니다. 상상력이 넘치고 색감이 따뜻한 동화책은 어른이 봐도 감탄과 즐거움을 줍니다. 가끔 통화책을 읽는데 여전히 재밌어요. 형형색색의 장난감 앞에서는 아이이 여럿 구경하고 있습니다.

서점 안의 커피집은 시간을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커피와 책도 잘 어울리구요.

 

수험서, 과학, 컴퓨터책 있는 J구역을 지나면 보이는 음반코너입니다.

 

서점 가기 전에 들른 한강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야외용 작은 테이블에 음식을 놓고 먹는 사람들, 그냥 바닥에 놓고 음료수나 캔맥주를 먹는 사람들, 누워있는 사람들, 한강을 바라보고 얘기하는 사람들.. 연인, 가족, 친구들의 오후는 한강처럼 그렇게 유유히 흐르는 듯했습니다. 제트보트의 속도감 있는 턴은 구경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었고, 승객을 태운 보트는 물살을 가르며 지나갔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비 온 뒤라 하늘을 맑고 바람은 시원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 안, 아이는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 집 앞에 내려서 걷는 데 "엄마, 오늘 고마워~"하는 딸아이의 말에 싱긋한 봄밤처럼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 우리딸 올해 조금만 더 힘내자. 공부 조금만 더.." "어 어 알았어~그만~" 하더니 까르르 웃으며 뛰어갑니다. 엄마의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고3 딸아이를, 오늘도 내일도 쭈욱 응원합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10 IFC몰 지하 2층

02) 6137-5254~7

 

지하철 5호선,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320m
지하철 연결통로로 IFC L2층과 직접 연결

 

여의도 환승센터 하차
간선 160, 162, 260, 261, 262, 360, 461, 600, 661
지선 5012, 5615, 5618, 5623, 6513, 6623, 6628
광역 9711A, 9711B
경기 10, 10-1, 11-2, 83, 88, 301, 320, 2500, 3601,5601,8600

 

영풍문고 고객은 3만원 이상 도서구입 시 2시간 무료주차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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